우리투자증권은 라면 수요가 위축됨에도 불구하고 최근 가격 인상에 따른 탄력적 이익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1분기 농심의 실적은 시장의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7일 예상했다.
현재 농심에 대한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예상치는 각각 4717억원과 311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날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농심은 국내 라면 수요 위축에 대한 우려로 최근 주가 조정 중"이라며 "지난 1~2월 라면 시장 성장률 둔화는 작년 4분기의 유난히 높았던 성장의 반작용으로 해석된다"고 설명했다.
한 연구원은 그러나 "라면 가격 인상과 그에 따른 탄력적 이익 성장 잠재력에 대한 기대 유효하다"며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의 라면 수요 감소는 구조적 변화라기 보다는 재고 조정과 특정
그는 "향후 수 년간 라면 가격이 다른 한 끼 식사류 제품의 가격을 따라잡는 정상화 과정을 기대해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심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5만8000원을 유지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