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손해보험 인수 후보가 6곳으로 압축됐다.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LIG그룹과 매각 주간사인 골드만삭스는 지난달 28일 LIG손보 인수를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했던 후보들 가운데 KB금융, 동양생명, 롯데그룹, 중국 최대 민간기업 푸싱그룹 등 전략적 투자자(SI) 4곳과 재무적 투자자(FI)인 MBK파트너스와 자베즈파트너스를 인수적격후보(쇼트리스트)로 선정했다. 범LG가 자본으로 분류됐던 LB인베스트먼트
쇼트리스트에 포함됐다는 건 LIG손보에 대한 인수 의지가 강하고 동원 가능한 자금력도 충분하다는 의미다. LIG그룹은 KB금융, 동양생명 등 5곳만 우선 선정했다가 매각 흥행을 위해 이날 오후 자베즈에도 추가 합격 통보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수현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