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시장 상장사 지난해 순이익 17.5% 감소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12월 결산법인들의 개별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순이익이 전년 대비 17.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가 코스닥시장 12월 결산 상장법인 971사 중 분석제외 법인 52사를 제외한 919사의 2013사업년도 결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 개별(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전년 대비 4.75% 증가한 110조3598원을, 순이익은 17.50% 감소한 3조1421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으로는 매출액이 9.99% 늘어난 118조6666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33% 증가한 5조9825억원을, 순이익은 1.51% 늘어난 3조1451억원이었다. 연결재무제표는 705개사가 제출했으며 분석 대상은 이 중 76개사를 제외한 629개사다.
분석 대상 상장사를 업종별로 분류하면 통신방송서비스, IT 소프트웨어·서비스, IT 하드웨어 등 IT 업계 전반적으로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이익은 감소했다. 제조·오락문화·금융 등 업종은 매출과 순이익 모두 증가했다. 건설·유통서비스·기타서비스 업종은 매출은 증가하고 순이익은 감소했다.
개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영업이익률은 전년 대비 0.67%포인트, 매출액순이익률은 0.76% 감소해 각각 5.14%, 2.85%를 기록했다.
한편 분석대상기업 919개사 중 개별 기준으로 흑자를 기록한 상장사는 646사로 70.30%를 차지했다. 적자를 기록한 상장사는 273사로 29.70%를 점유했다. 부채비율은71.34%로 4.46%포인트 감소했다.
연결기준으로는 분석대상 기업 629개사 중 426개사가 흑자로 67.73%를 차지했으며 203사가 적자를 기록해 32.37%를 점유했다. 연결부채비율은 95.23%로 3.52%포인트 줄어들었다.
코스닥 시장 12월 결산법인 971사의 2013사업연도 결산 실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다운로드하면 확인할 수 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