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코넥스 시장 상장 기업의 19%가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가 일반회계기준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별도 분석한 결과 분석대상 42새사 중 8개사가 적자였다.
분석대상은 코넥스 시장 12월 결산법인 44개사 중 자본잠식률 50% 이상인 2개사(옐로페이, 이푸른)을 제외한 42개사로 한정됐다.
당기순이익을 기준으로 42개사 중 34개사는 흑자였고, 8개사는 적자였다.
기준별로 살펴보면 일반기업회계기준이 적용되는 30개사에서 6개사, K-IFRS가 적용되는 12개사에서 2개사가 적자였다.
일반기업회계기준이 적용되는 30개사의 매출액은 직전해인 2012회계연도 대비 15.8% 증가한 반면 당기순이익은 4.4% 감소했다.
이 가운데 24개사는 흑자였고 6개사는 적자 전환했다.
K-IFRS를 적용한 12개사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11.8% 증가했
한편 전체 분석대상기업 중 유상증자 등 자금조달 실적이 있는 7개사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에서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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