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현물을 주식처럼 거래하는 KRX금시장이 거래 첫날 6Kg 가까운 거래량을 기록했다. 가격은 기준가 대비 1.34% 올랐다.
24일 순도 99.99% 금 1g의 장 내 거래가격은 기준가 4만6330원 대비 620원(1.34%) 오른 4만6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은 5978g을, 체결건수는 183건을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2억8076만원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별로는 실물사업자의 거래수량 비중이 58.12%를, 개인투자자의 비중이 41.87%를 기록했다. 증권사인 일반회원 7사, 자기매매회원 3사가 이날 거래에 참여했다.
거래소는 이날이 KRX금시장 거래 첫날임을 감안할 때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공도현 거래소 금시장 준비팀장은 "거래가 예상보다는 많이 됐다"며 "특히 증권사들이 개인 투자자들에 대한 영업을 거의 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 투자자들의 비중이 많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된 고가 논란에 대해서는 장외시장 가격을 잘못 산정한 오류에서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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