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과 개인이 매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은 2천500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오늘(5일)의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오르면서 1420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단기 상승에 따른 부담감으로 장중 한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적극적으로 매수에 나서면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1천억원의 프로그램 매도 물량이 나왔지만 이 물량도 외국인이 다 받아냈고, 결국 주가는 4.81포인트 상승한 1417.95에 마감됐습니다.
외국인은 2천50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면서 나흘 연속 사자에 나섰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500억원과 1,30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증권과 보험, 의료정밀, 운수장비, 건설, 전기전자업종이 올랐고 은행과 철강금속, 유통, 음식료, 의약업종은 하락했습니다.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포스코가 조정을 보였지만 하아닉스와 한국전력, LG필립스LCD, LG전자, SK텔레콤은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정몽구 현대차 그룹 회장에 대한 실형선고 소식에도 현대차와 기아차, 글로비스등 현대차 그룹 관련주는 크게 동요하지 않았고 벽산건설은 한국기업지배구조펀드의 지분 취득 소식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외국인 매수로 사흘 연속 올랐습니다.
코스닥지수는 2.89포인트 상승한 594.61에 마감됐습니다.
NHN과 LG텔레콤, 다음, CJ홈쇼핑은 올랐고 하나로텔레콤과 아시아나항공, 휴맥스, 네오위즈는 하락했습니다.
KT의 와이브로 IPv6 시스템 개발 소식으로 이번 개발에 참여한 포스데이타와 인프라밸리가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단암전자통신과 케이엠더블유등 와이브로 관련주는 일제히 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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