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9시 서초동 JW타워에서 열린 JW중외제약 제58기 정기주총에 11세, 8세 꼬마 주주가 등장했다. 주인공은 JW중외제약 주식을 각각 2236주씩을 보유하고 있는 초등학교 4학년 정재우 군과 1학년인 정재진 군이다. 어린이 주주들은 주총에서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이날 등교도 미뤘다.
재우ㆍ재진 형제는 2년 전부터 용돈으로 주식을 사 모으고 있다. 꾸준히 경제 공부를 해 온 까닭에 아이들은 어른들로부터 세뱃돈이나 용돈을 받으면 과자 대신 JW중외제약 주식을 사는 습관을 가지게 됐다는 것이 아버지 정희석 씨(40)의 설명이다.
정희석 씨는 "처음에는 아이들에
정씨 가족은 형제가 보유한 주식 외에도 약 6년 전부터 꾸준히 JW중외제약 주식을 사 장기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새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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