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류회사 아비스타가 올해 중국 시장 수출량을 늘려나갈 것으로 전망됐다.
김인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아비스타는 지난해 2월 중국 의류기업인 디샹에 인수돼 올해를 기점으로 중국향 매출이 빠르게 확대될 것"이라며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00억원과 13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비스타는 비앤엑스(BNX), 탱커스(TANKUS), 카이야크만(Kai-aakmann) 등 브랜드를 기반으로 한 제품 기획 및 디자인을, 디샹은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담당할 계획이다.
김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중국 시장 내 매장 확보에 유리해 BNX의 중국 매장수도 지난해 82개에서 올해 100개까지 늘어날
이어 "회사의 주가수익비율(P/E) 12.6배 수준으로 모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고려할 때 저평가됐다"고 덧붙였다.
IBK투자증권은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