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객단가 증가율이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신세계백화점과 현대백화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하나대투증권은 분석했다.
백화점 객단가란 고객 한 명이 주문하는 금액을 말한다.
19일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업황 회복을 파악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객단가의 증가율이다"면서 "지난해 8월을 저점으로 백화점 객단가 증가율이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객단가 증가율 회복은 상향구매로의 전환과 소비경기회복을 의미한다. 백화점 성장률의 추세적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동일 면적에 대한 효율성 회복을 의미해 수익성 개선에도 긍정적이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는 2분기 이후 감가상각비 감소에 의한 수익성 개
다만 롯데쇼핑은 금융과 중국 부문 부진, 롯데하이마트는 신규점포 증가 비용부담으로 실적모멘텀 회복 시기가 지연될 가능성이 크다고 박 연구원은 내다봤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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