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이 외국인 매도세에 줄어들고 있다.
17일 오전 11시2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대비 4.89포인트(0.25%) 오른 1932.42를 나타내는 중이다.
80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외국인은 점차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7거래일째 순매도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기관과 개인은 각각 587억원, 15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과 운송장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오르고 있다.
의료정밀이 1.46%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건설, 철강금속, 화학, 음식료, 섬유의복,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운수창고, 통신, 금융, 은행, 증권, 보험, 서비스, 제조가 강보합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다.
LG화학이 1%대 상승폭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SK하이닉스, POSCO, 기아차, 신한지주, SK텔레콤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매도세가 몰리며
합병을 결정한 한진해운홀딩스가 3거래일째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자본잠식이 결정된 STX중공업은 전일에 이어 이틀째 급락하고 있다.
한편, 코스피 시장에서는 상한가 1개를 비롯해 436개 종목이 오르고 있다. 105개 종목은 보합이며 311개 종목은 주가가 하락 중이다. 하한가 종목은 없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