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부품 업체 엘엠에스가 다양한 고객사 확보를 통해 성장성을 제고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18일 "엘엠에스는 세계 중소형 프리즘시트(LCD 밝기를 향상시키기 위한 필름) 시장의 점유율 50%를 확보했다"며 "한국과 중국의 다양한 고객사를 기반으로 좋은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엘엠에스는 2012년 중국 모바일 시장에 처음 진입해 화웨이, 레노버, ZTE, 쿨패드, 샤오미 등 5개사를 고객으로 확보했다. 중국 매출 비중은 이를 기반으로 지난해 28%에서 올해 36%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회사는 국내에선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를 고객사로 두고 있으며 매출의 47%를 창출한다.
김 연구원은 특히 "삼성전자 태블릿PC의 프리즘시트 중 9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며 "태블릿PC용 제품은 가격과 면적이 스
현대증권은 회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 성장한 1892억원과 97% 늘어난 331억원으로 내다봤으며 목표주가 3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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