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전력저장용 설비 제조업 시장에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LG화학인 14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전력저장용 설비 제조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 직접 에너지 저장장치(ESS) 제조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냉각, 공기조화, 여과 설비 제조를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변경 안건을 처리했다.
LG화학은 이에 따라 ESS에 들어가는 배터리 제조뿐 아니라 직접 ESS를 제조·납품하는 방향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할 전망이다.
LG화학은 이날 주총에서 김세진 한국펀드평가 대표이사를 임기 3년의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사내이사 5명을 포함한 이사 11명의 보수총액 한도는 110억원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한편 박진수 LG화학 부회장은 주총에 참석 "사업화가 진행 중인 대규모 투자 프로젝트는 조기 안정화에 만전을 가하고 연구개발(R&D)과 유망한 신사업에
박 부회장은 "석유화학 부문은 기술기반 사업과 프리미엄 제품을 확대해 저가의중동산 및 셰일가스 기반 제품보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전지사업에서는 차세대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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