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솔브레인의 목표주가를 종전 대비 15% 내린 5만원으로 제시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데 이어 올해 전망도 밝지않다는 것이 목표주가 하향 조정의 이유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솔브레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3% 줄어든 1452억원, 영업이익은 79.2% 감소한 55억원이었다"며 "이는 연말 삼성디스플레이 패널 가동률 하락에 따른 AMOLED 패널 슬리밍 물량급감으로 슬리밍 매출액이 전분기비 32.5%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465억원(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 영업이익 143억원(영업이익률 9.8%)으로 전분기비 개선될 전망이지만,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7.7%, 39.5% 감소하며 부진할
어 연구원은 특히 "2014년은 삼성전자 하이엔드 스마트폰 성장 둔화로 슬리밍 부분 실적 부진은 불가피해 보인다"며 "이에 따라 솔브레인의 2014년 예상 순이익 추정치를 종전대비 15% 하향하고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내려 잡는다"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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