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하락 출발했다.
11일 오전 9시 5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3원(0.03%) 떨어진 1066.2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0.2원(0.02%) 하락한 1066.3원에 개장했다.
이날 우리은행은 중국 위안화 평가 절하에 따른 아시아 통화의 전반적인 약세와 최근 레인지의 하단 인식으로 차츰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기존 레인지 장세 움직임에서는 크게 벗어나지 못해 1060원 후반대에서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거래일 원·달러 환율은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달러 강세로 상승 출발했다. 이후 중국의 무역수지 적자와 회사채 디폴트 소식 등으로 위안화 약세 이벤트로 추가 상승해 1067원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이후 고점 네고로 인해 상단이 막히면서 무거운 흐름을 지속하다 수급 흐름 속 1060원 중반대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이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의 예상 등락폭으로 1064.00원에서 1071.00원을 제시했다.
전거래일 뉴욕 증시는 중국 경제지표 부진으로 경
1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4.04포인트(0.21%) 내린 1만6418.6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일대비 0.87포인트(0.05%) 떨어진 1877.17에, 나스닥종합지수는 전날대비 1.77포인트(0.04%) 하락한 4334.45에 장을 마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