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1500억원 규모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 출시

　BS금융그룹 부산은행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산, 울산, 경남지역 소상공인을 위해 1500억원 규모의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자영업 성공시대 대출은 2011년 8월 처음 출시한 이후 지금까지 총 1만5372명의 지역 자영업자들에게 4592억원이 지원됐다.
　이 대출은 도·소매 서비스업을 비롯해 소호(SOHO)형 제조업 등을 영위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다. 만 40세 미만의 청년 창업 자영업자를 우선 지원하며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세 제조업 등 경기민감 업종에 대해서도 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부산신용보증재단 협약 보증부 대출의 경우 고객이 간편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부산은행 각 영업점에서 원스톱으로 신용보증업무도 대행한다.
　지식서비스업 등을 영위하고 있는 청년 창업기업의 경우 100억원 규모의 특별 한도를 별도로 편성해 연 2%의 고정금리로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부산 = 박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