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은행)이 더 에셋(The Asset)이 주관하는 '더 에셋 트리플 A 어워즈 2014'에서 국내 최우수 트랜젝션뱅킹 등 6개 부문에서 최우수 은행으로 선정됐다.
10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이 국가별 경쟁에서 수상한 내역은 다음과 같다.
▲최우수 트랜젝션뱅킹 서비스 은행(8년 연속 수상) ▲최우수 자금관리 은행 ▲최우수 무역금융 은행 ▲최우수 구조화 무역금융 은행 ▲최우수 전자거래 솔루션 은행 ▲최우수 재무 및 운전자금 솔루션 은행(중소기업 부문) 등이다.
SC은행 관계자는 "기업에 맞춤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평가와 함께 올해도 6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영예를 누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특히, 중소기업에 재무 및 운전자금 솔루션을 제공한 최우수 은행으로도 선정, 지난해 7월부터 본격적으로 중소기업 재무관리와 무역금융 지원에 앞장서 온 노력도 인정 받았다"고 덧붙였다.
트리플 A 어워즈는 우수한 서비스와 솔루션 제공을 통해 아시아 금융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기관 및 은행에 수여하는 상으로 고객이 작성한 서면 추천서와 고객 인터뷰 등을 통해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SC은행은 축적된 전문적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맞춤형 금융상품 및 전자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높은 품질의 서비스를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자금관리서비스 및 무역금융서비스 부문에서는 인도, 베트남, 동남아 등 아시아뿐 아니라 아프리카 신흥시장에 진출하려는한국 기업들과 다수의 통합자금관리서비스 및 위험관리 솔루션 제공, 국내와 현지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이다.
이를 반증하듯 무역거래 관련한 위안화(RMB) 예금과 캐쉬 거래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0%, 170% 급증했다.
박현주 트랜젝션뱅킹부 전무는 "해외 현지에서 입찰보증과 스와프, 헷징, 계좌관리, 급여, 무역금융 등 모든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는 은행은 많지 않다"며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의 국제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맞춤형서비스 제공을 통해 최근 한국 기업들이 가장 선호하는 은행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C은행 트랜젝션뱅킹부는
또 대 중국 위안화 결제를 필요로 하는 한국 기업 및 금융기관 고객을 위해 관련 서비스와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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