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에 따른 수급 불안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10일 오후 1시 3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0.94포인트(1.06%) 내린 1953.74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뉴욕 증시가 혼조 마감한데 이어 수급 상황까지 불안해지자 투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개인은 2742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35억원과 1873억원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기관 중에는 증권과 투신권의 매도 물량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POSCO, 한국전력, 기아차, 신한지주, LG화학, 현대중공업, KB금융 등 대부분의 종목이 1% 넘게 하락세다. 시총 15위 안에서 NAVER만 유일하게 2.42% 오른 84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1.69포인트(0.31%) 내린 542.07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 역시 개인만 순매수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개인은 296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9억원과 41억원 순매도 중이다.
이날 코스닥은 내수 및 엔터주식의 강세로 강보합권을 유지했으나 외국인 매도가 시총
코스닥 시총 상위주에서는 셀트리온, 파라다이스, CJ E&M, 포스코 ICT, 에스엠, 다음, 인터파크INT가 오르고 있으나 서울반도체, CJ오쇼핑, GS홈쇼핑, 동서, 씨젠, 메디톡스는 약세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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