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태양광, 태양열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2014년 주택지원사업’을 이달 17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주택지원사업이란, 정부에서 202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주택 100만호 보급을 목표로 태양광, 태양열 등의 신·재생에너지원을 주택에 설치한 건물주에 대해 설치비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부산시는 오는 2020년까지 5,000가구를 보급한다는 목표로 올해는 총 200여 가구에 2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부산시 소재 신·재생에너지원을 설치한 일반·공동주택의 건물주로, 에너지원 및 설치규모에 따라 70만 원에서 33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될 예정이다. 태양광 3kW의 경우 가구당 90만 원이 지급된다.
지원은 ①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 선정·계약 ②에너지관리공단에서 적정여부 확인 ③시비보조금 지원 신청 ④주택별 설비 설치 ⑤에너지관리공단의 설치확인 후 보조금 지원 등의 절차에 따라 진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시청 신성장산업담당관실(16층)로 방문하여 접수(선착
부산시 관계자는 “국비와 시비를 지원받아 주택에 신재생에너지를 설치함으로써 전기료도 절감하고 청정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어 건물주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주택구조에 적합한 설비의 종류를 선택해 에너지관리공단에서 선정한 전문기업과 계약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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