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Line] "갤럭시 S5 130만대 폐기설, 부품주에 부정적"

우리투자증권이 6일 삼성전자 갤럭시 S5 130만대 폐기설에 대해 현실적으로 일어나긴 어려운 일이지만 휴대전화 부품주와 관련해서는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김혜용 연구원은 "한 매체가 갤럭시 S5 초도 물량 130만대 전량을 폐기한다고 보도했으며 실제로 새로 추가된 지문인식센서의 인식률 및 방수패키징의 수율이 예상보다 저조한 상황인 것으로 추정된다"며 "그러나 이미 대대적으로 언팩행사를 했고 출시를 한달 남겨둔 현 시점에서 디자인 수정 및 130만대 전량 폐기는 현실적으로 일어나기 어려운 일인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와 관련돼 아직까지 해당 부품업체들의 움직임 변화는 없으며 기존 일정대로 양산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된다"며 "단기적으로 휴대폰 부품주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인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