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0일부터 영업점 창구 텔러업무를 담당하는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 200여명을 채용한다.
이번 시간제 일자리 근로자 채용은 경력단절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다.
특히, 은행 등 금융권에서 근무하다 출산·육아 등으로 퇴직한 여성인력과 취업시기를 놓친 청년 구직자 등이 주요 대상이다.
현업 복귀를 주저하는 여성인력들이 많은 점을 감안해 8주간의 연수를 통해 사전 준비시간을 갖도록 하고, 육아와 가정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출퇴근식의 반일(半日) 연수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순우 은행장은 "경력단절 여성인력의 채용으로 숙련된 노하우를 함께 공유하고 여성인력 본인도 자아실현 및 부가가치 창출로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
지원서는 우리은행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서류심사와 인적성검사, 면접전형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처음 1년간은 시간제 계약직 형태로 근무하며 적성 및 근무실적 등에 따라 정규직 전환 등의 기회도 주어진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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