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의 성장이 올해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4일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5.2% 늘어난 4조5500억원, 영업이익은 4.8% 성장한 5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최근 내수 소비가 위축된 점을 반영한 보수적인 전망치"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국내 생활용품과 화장품 시장이 5% 수준의 역신장해 올해도 악화된 영업환경을 고려했다는 의미다.
김 연구원은 다만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 음료, 화장품 등 다양한 사업 부문을 확보해
이어 "올해 수익성은 과거 대비 미미하지만 장기적 성장을 위한 필연적 과도기"라고 덧붙였다.
이트레이드증권은 목표주가를 62만원으로 내려 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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