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홍콩H주펀드와 중국본토펀드 수익률은 올해 들어 각각 -3.2%, -7.53%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냈던 홍콩H주펀드의 1년 수익률은 5.49%까지 내려앉았고 중국본토펀드의 투자손실률은 12.19%로 확대됐다.
운용 성과에 실망한 투자자들이 펀드 환매를 신청하면서 올해 들어 두 펀드에서 투자자금은 1400억원 넘게 빠져나갔다.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종류C1'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63%에 달해 중국 펀드 중 가장 나쁜 성적을 냈다.
맥쿼리자산운용이 운용하는 '맥쿼리차이나Bull 1.5배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형)종류C1'과 KB자산운용의 'KB중국본토A주레버리지증권자투자신탁(주식-파생재간접형)C CLASS'는 올해 들어 각각 -12.86%, -12.75%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중국본토에 투자하는 펀드는 올해 들어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10% 이상 투자 손실을 내고 있는 펀드도 19개로 전체 펀드 중 17%에 달한다.
중국 증시 변동성은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BoA메릴린치증권이 최근 펀드매니저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중국이 위험한 상황이라고 느끼고 있는 응답자 비율은 지난해 12월 26%, 1월 37%에서 2월 46%로 상승했다.
소시에테제네랄(SC)은 최
[김혜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