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성수동 서울숲 인근 ‘갤러리아 포레’로 이사를 한 이모씨(55세)는 텔레비전을 최신형으로 교체하면서 100인치대를 주문했다. 가로가 2미터가 넘고 박스포장까지 더하면 길이가 더 길어져 일반 아파트에서는 사다리차로 옮기기도 부담되는 크기다. 하지만 갤러리아 포레의 경우 대형가전 및 가구들을 손쉽게 운반할 수 있는 화물용 엘리베이터가 있어 배송에 대한 걱정을 덜 수 있었다.
엘리베이터 전문기업인 티센크루프코리아에 따르면 국내에서 가장 많이 설치되는 엘리베이터는 17인용으로, 이 엘리베이터의 평균적인 내부 크기는 1800x1500x2400mm(폭x깊이x높이)다. 84·85인치 TV는 박스까지 감안하면 높이가 2m를 넘기게 되어, 사다리차로 운반해야 한다. 하지만 대게 이삿짐센터에서는 고가에다 운반까지 어려운 대형TV를 옮기는 것에 많은 부담을 갖고있다.
↑ [갤러리아 포레 전경] |
고층빌딩에서만 보던 옥상헬기장을 갖춘 아파트도 있다. 갤러리아 포레와 삼성동 아이파크는 화재 등 재난발생시 입주민 대피를 위한 비상용으로 옥상헬기장을 갖추고 있다. 타워팰리스, 현대 하이페리온, 대우 트럼프월드 등도 비상착륙시 사용할 수 있는 옥상헬기장을 갖추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건축법상 11층 이상, 바닥면적 1만㎡ 이상 건물은 헬기장을 설치토록 규정돼 있다
이 외에도 갤러리아포레는 기본적으로 열감지기와 연기감지기를 통해 자동으로 화재를 감지하는 자동화재탐지설비와 스프링클러가 설치되어 웬만한 규모의 화재는 초기에 진압이 가능토록 준비되어 있다.
초고급빌라인 서초구 서초동의 ‘트라움하우스’는 전쟁을 대비한 방공호가 설치돼 전쟁 시 200여명이
고급주택 전문 공인중개업소에 따르면 “최고급 아파트는 기본적인 커뮤니티 시설 제공 외에도 거주민들의 안전, 보안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불편함이 없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 고 말했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