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가 신사업을 기반으로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동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SK C&C는 중고차 사업인 엔카와 에코폰, 스마트 디바이스 등 신사업을 중심으로 성장성을 확보했다"며 "올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엔카 부문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 성장한 6775억원, 영업이익률은 3.3%를 달성했으며 수출 국가도 현재 7개국에서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확대할 것이란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엔카의 중장기적 영업이익률은 8%가 목표"라며 "올해 전체 매출액 성장 예상치 2600억원에서 3분의1이상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해 새로 시작한 에코폰 사업에 대해선 "중고 휴대폰 유통시장의 구조가 체계화돼있지 않다"고 말하면서도 "회사
이어 "IT서비스 부분에서도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소프트웨어(SW) 사업진흥법 개정으로 수혜를 본 만큼 아웃소싱(OS) 매출 및 해외 매출 비중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5000원은 유지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