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이 지난 6일 사우디국영광업회사(Ma’aden) 등이 발주한 9.35억불(한화 1조50억원) 규모의 인산생산설비 화공 플랜트 공사 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해외건설 수주 140억불을 달성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이와 같은 글로벌 경영성과를 지난 2007년 본격 가동 된 한화그룹의 ‘글로벌 전략’이 주효 했다고 분석했다.
지난 2007년 1월 김승연 회장은 태국 방콕에서 해외사업진출 전략회의를 열어 그룹 전략 및 그룹사의 기업 전략 업그레이드, 해외 사업 추진 프로세스 재구축, 해외 조직 관리체계 재정비, 해외사업 추진을 위한 인력확보와 해외사업 활성화를 위한 목표관리 체제 구축 그리고 그룹의 해외사업 전략 컨트롤 타워 구축을 내용으로 하는 해외사업진출 6대 실행테마를 제시하며 그룹의 글로벌화를 본격 지휘한 바 있다.
한화건설은 2015년까지 매년 25%의 매출성장을 유지, 해외매출 비중을 65%까지 끌어올려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여천NCC, 한화케미칼 등 국내 플랜트 공사에서 축적된 케미칼 및 파워 플랜트 공사 기술력과 신도
한화건설 이근포 대표는 “올 한해 전 임직원이 쇄금탁석(碎金濯石, 쇠를 갈고 돌을 닦는 마음가짐)의 정신으로 글로벌 건설사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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