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위험ㆍ중수익 상품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주가연계증권(ELS)과 롱쇼트 펀드가 인기를 모으고 있다. 불확실성이 커진 증시에서 대안으로 선호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현대증권은 지난 18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한 'K-FI 글로벌 제4호' 공모 결과 300억원 모집에 총 1586억원이 몰려 5.29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모한 '현대able ELS 550호'는 코스피200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만기 1년 원금 부분보장형 상품으로, 원금 손실 발생 가능 지수를 35%로 낮춰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보장한다.
이번 ELS는 현대증권 K-FI 글로벌 시리즈의 4번째 상품이다.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노린 K-FI 글로벌 시리즈는 지금껏 평균 3.9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롱쇼트 펀드 중에서는 '마이다스거북이90 펀드'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이 펀드
'롱쇼트 펀드의 대명사'였던 '트러스톤다이나믹50 펀드'의 운용순자산이 1조원을 넘어서자 불안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마이다스거북이90 펀드를 대안으로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용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