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사업 중심의 조직 개편을 위한 후선조직의 축소와 기능별 재정비를 단행했다.
20일 예탁원에 따르면 이번 개편은 지난 11일 발표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영혁신 추진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를 통해 조직의 약 14%가 감축됐다.
조직 개편을 통해 확보된 인력은 예탁결제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과 글로벌화 촉진을 위한 국제 펀드 사업 개발 부문에 집중 배치했다.
또 능력 위주의 인사를 단행해 과장급 및 차장금 직원을 부장으로 승진시켰다. 과장급 직원 2명은 경영전략(기획) 및 인적자원개발부장으로, 차장급 직원 3명은 펀드사업, 재무 및 IT인프라운영부장으로 각각 임명됐다.
반면 부서장 및 팀장으로 보임된 지 15년이 지난 직원을 대상으로 직책을 재심사해 대상자 13명 중 10명의 직책을 반납케 했다. 또 일부 직책자에 대한 근무 평가를 실시해 부서장 30%(31명 중 9명), 팀장 10%(87명 중 9명)이 직책을 반납 또는 낮은 직위로 변경됐다.
예탁원 관계자는 "본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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