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금 78주 연속 상승…전주대비 0.23%

전국 아파트 전세금이 78주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봄 이사철을 앞두고 소형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전국 아파트 전세금은 전주 대비 0.23%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0.35%)은 서울과 인천지역이 빠른 오름세를 보이면서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지방(0.11%)은 대구, 경북, 충남지역의 오름폭이 진정되며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58%), 경기(0.35%), 서울(0.28%), 대전(0.24%), 제주(0.18%), 경북(0.17%), 광주(0.15%), 대구(0.14%), 강원(0.13%) 등은 상승했다. 반면 입주물량이 늘어난 세종의 경우 0.04% 하락했고 전남도 0.01% 내렸다.
서울(0.28%)은 강북(0.24%), 강남(0.31%) 모두 상승하였으며 상승폭이 다소 확대됐다.
면적별로는 전용 85㎡초과~102㎡이하(0.44%), 135㎡초과(0.34%), 102㎡초과~135㎡이하(0.32%), 60㎡이하(0.21%), 60㎡초과~85㎡이하(0.21%)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에 비해 0.1% 오르면서 2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수도권(0.14%)은 서울과 경기 아파트값이 오르면서 가격 오름폭이 다소 확대됐고 지방(0.06%)은 대구, 충남, 제주의 상승세가 진정되며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시도별로는 경북(0.20%), 대구(0.18%), 서울(0.15%), 경기(0.14%), 인천(0.10%), 광주(0.08%), 울산(0.08%), 세종(0.08%), 부산(0.05%) 등이 상승한 반면 전남(-0.07%), 전북(-0.03%), 대전(-0.02%)은 하락했다.
서울(0.15%)은 강남(0.20%)지역 오름폭이 확대됐고, 강북(0.10%)지역은 지난주보다 오름폭이 다소 둔화됐다.
[우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