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백스&카엘은 자사의 화재 대피용 마스크 '파이브어버(5aver)'가 '2014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최우수상,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 본상을 수상한 바 있는 '파이브어버'는 이번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으로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휩쓸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파이브어버'는 한 손에 잡힐 정도로 제품 크기를 최소화 해 휴대가 용이하며 머리에 쓰는 기존의 대피용 마스크와 달리 입에 물고 호흡할 수 있는 마우스피스 형식이어서 5초 이내에 신속하고 간편하게 착용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일반 전구보다 약 3배 더 밝은 LED 비상조명등을 장착해 연기로 인해 시야가 방해 받는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고 실리콘 소재의 코마개가 코로 흡입되는 유해 물질을 차단해 주는 등 기능면에서도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젬백스&카엘 김상재 대표는 "'파이브어버'가 지난해 한국디자인진흥원(KIDP)으로부터 Good Design으로 선정된 데 이어 권위있는
세계 3대 디자인상을 모두 수상함으로써 제품 디자인의 우수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며 "현재 이마트 등 다수 업체에 유통 중이며 올해 3월부터는 본격적으로 일본, 미국, 캐나다 등의 글로벌 시장을 공략해 해외 수출 비중을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매경닷컴 이상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