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최근 폭설로 인해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들을 위해 긴급 금융지원 방안을 내놨다.
먼저 3월 말까지 업체당 최고 5억원의 긴급 경영안정자금을 신규로 지원하고 영업점장에게 1%의 추가 금리감면권을 부여해 피해기업의 자금부담을 덜어줄 방침이다.
올해 말까지 상환기일이 도래하는 대출금도 최장 1년 범위 내에서 원금상환 없이 전액 만기연장 지원과 시설자금대출 등의 분할상환금도 1년간 상환을 유예키로 했다.
또 기한연기 시에도 영업점장에게 0.5%의 추가 금리감면권도 부여하는 등 피해업체의 기존 대출금 상환부담을 완화했다.
이 외에도 수출입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수출환어음의 부도처리 유예기간을 연장하고 외환수수료도 우대하기로 했으며 창구 송금수수료
김용섭 부산은행 영업지원본부장은 "이번 기록적인 폭설로 중소기업들의 피해가 커 매우 안타깝다"며 "부산은행의 긴급 금융지원방안 시행으로 폭설 피해업체들의 경영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류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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