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매일경제가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의뢰해 주요 중국 관련주의 올해 주가 상승률을 분석한 결과 코스맥스, 한미약품, 바이오랜드, 리홈쿠첸, 파라다이스, 한국콜마 등이 상위권에 포진해 있었다.
코스맥스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130여 개 브랜드에 자체 개발 제품을 공급해 온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전문업체다. 중국과 관련해서는 2004년 설립한 코스맥스 차이나가 연평균 40%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중국 화장품 제조업체의 약 40% 이상이 몰려 있는 광둥성 광저우 공장이 지난해 7월 본격 가동에 들어간 점이 주목받았다. 한국희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화장품 업체 가운데 중국 사업이 국내 시장 위축을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회사"라며 "중국 광저우 공장은 올해 손익분기점을 넘어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미약품도 1996년 일찌감치 설립한 베이징한미약품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에서 총 20여 품목을 판매하는 베이징한미약품은 지난해 중국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로 실적이 둔해졌지만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며 한미약품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중국주 전문가들은 앞으로 중국이 '자
반면 엔씨소프트는 인기를 끌던 블레이드&소울의 중국 동시접속자 수가 지난해 말 급감했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주가 상승세가 꺾였다.
[조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