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 "2차 피해 중 확인된 건에 한해 적정보상할 것"

롯데카드가 "정신적 피해보상 방안은 2차 피해 중 확인된 건에 한해 적정보상하겠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18일 개인정보관련 청문회에서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은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의 정신적 피해 보상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은 "1차 직접적 피해는 전액보상하고 2차 피해는 확인된 건에 한해 적정 보상하겠다는 것"이라며 "적정 보상이란 고객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카드 측은 "법의 테두리 안에서 보상을 취하겠다", 농협카드 측은 "정신적 피해 부분에 대해서는 소송 등의 진행상황에 따를 것이며 법적 절차를 따르는 것 외에 더 말씀드리기는 곤란하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매경닷컴 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