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손해보험은 폭설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신속한 보험금 지급은 물론 농가 요청 시 추정보험금의 50%를 선지급 한다고 18일 밝혔다. 기록적인 폭설이 내린 강원도와 경북 동해안 지역 피해 농가의 빠른 복구를 위해서다.
이번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 중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풍수해보험 가입 농가는 복구비 부담을 덜 수 있다. 폭설로 인한 시설(비닐하우스, 온실 등) 및 시설 작물의 손해와 축사는 물론 축사 내 가축 폐사 등의 손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NH농협손보는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보험료 납입을 유예해 주고 실효된 계약에 대한 부활 신청 시 부활연체 이자를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 피해 복구를 위한 대출 신청의 경우 신속한 지급은 물론 올해 말까지 대출금 이자 납입을 유예해 준다는 방침이다.
김학현 대표이사는 "조류인플루엔자 피해에 이어 동해안 지역 폭설로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폭설 피해를 입은 농작물재해보험, 가축재해보험, 풍수해보험 가입 농가는 해당 지역 농축협 및 고객콜센터(1644-9000)에 피해 접수를 하면 보상받을 수 있다.
[매경닷컴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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