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공공주택통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행복주택 시범지구 중 하나인 오류동 행복주택지구(8만7685㎡)에 행복주택 890가구를 짓는 내용의 지구계획 및 주택건설사업계획을 승인했다고 16일 밝혔다.
작년 12월 행복주택 중 최초로 서울 가좌 행복주택지구에 대한 사업계획이 확정된데 이어 두 번째다.
오류동 지구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과 연결돼 대중교통 이용 여건과 도심 접근성이 우수해 젊은 세대에게 직주근접이 가능한 주거공간을 제공한다는 행복주택 취지를 구현할 수 있는 적합지로 평가받고 있다.
국토부는 주택, 인공데크 및 공공시설을 모두 포함한 전체 설계 공사비는 약 126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3.3㎡당 공사비는 낙찰률을 적용하면 약 750만~90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택건설 공사비는 3.3㎡당 약 500~550만원 수준이나 지자체의 의견 등을 반영함에 따라 도시재생 및 지역 활성화를 위한 인공데크 및 공공시설 비용으로 3.3㎡
국토부 관계자는 "계획대로 추진한다면 올해 하반기에 착공이 이뤄질 것"이라며 "입주자 모집공고는 이르면 2016년 하반기 시행하고 2018년 상반기 사업 준공 및 입주를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