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이 개막되면서 부동산 테마상품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남 재건축 아파트나 강남권 신도시 아파트 대신 틈새를 이용한 단지들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첫 번째 테마는 올림픽, 아시안게임 관련 단지다. 대표적인 단지는 소치 동계올림픽 개막 후 관심을 얻고 있는 '강릉 유천지구 우미린'이다. 다음 개최지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 아파트가 조성되는 강릉 유천지구에 분양되는 단지다. 동계올림픽 선수촌 용지는 필지 분양에서도 인기가 높았다. 작년 11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단독주택지 등 62필지에 대한 청약을 실시한 결과 총 1559명이 청약을 신청해 평균 25대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높은 인기를 얻었다.
올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이 열릴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도 주목할 만하다. 이곳에서는
작년 집값 상승률 1위를 기록한 대구도 테마지역이다. 오랜 공급 부족으로 올해 분양도 선전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우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