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12일 다날에 대해 휴대전화 통합결제 과점업체로 본사업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주요 계열사의 적자는 여전해 실적 부담에 따른 주가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다날의 휴대전화 결제 거래액은 지난 2010년 9200억원에서 지난 2013년 1조7870억원으로 급증했다.
심상규 교보증권 연구원은 "휴대전화 실물 결제에 대한 거부감이 줄어들고 사용자 층은 두터워지고 있다는 의미"라며 "모바일 결제대금의 증가세는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국법인 역시 지난 2012년 2800만달러에서 2013년 6800만달러로 거래대금이 급증했으나 여전히 연간 거래대금은 1000억원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다.
심 연구원은 "지난 2012년 영업손실 55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 영업손실 27억원으로 손실폭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해 3분기부터
심 연구원은 "음악서비스 사업을 축소하면서 지난해 37억원이던 영업손실이 줄어들었다"며 "주요 계열사의 적자는 여전하지만 적자폭은 줄고 있다"고 말했다.
[매경닷컴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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