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가 지난해 4분기 깜짝 실적을 기록한데다 업종 내 중국 성장성이 돋보이며 연일 신고가 랠리를 펼치고 있다.
10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맥스는 전거래일 대비 900원(1.48%) 오른 6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 때 6만25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하루 만에 갈아치웠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25% 증가한 926억원, 영업이익은 96% 성장한 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지연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의 예상치 대비 52.8%를 웃돌며 어닝 서프라이즈를 보여줬다"며 "국내 신제품 효과 및 홈쇼핑 유통 채널로 납품되는 대량 생산 등으로 인한 생산성 향상과 중국에서의 이익률 개선 등에 기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이 견인하는 장기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지속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광저우 공장 실적이 연간으로 반영되며 중국
KB투자증권은 이에 따라 코스맥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10.5% 올려잡은 6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