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최근 하나생명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영업정신 재정비를 강조했다. 그는 "노령화가 진행될수록 보험에 대한 수요는 늘어날 수밖에 없다. 자신감 있게 고객들에게 상품을 컨설팅해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룹 내에서 보험 조직을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최근 하나금융그룹은 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 수익 비중을 전체 3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김 회장은 영업이 '정보 수집'에서 시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영업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예전 시골 동네에서 영업을 할 때 할아버지 할머니 마음을 움직이기 위한 영업전략을 짜기도 했다"며 "비 오는 날 체격이 왜소한 직원을
그는 직원들에게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그는 "남 얘기를 잘 경청하고 칭찬해주는 것이 바로 소통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집무실 문에 회장실이라는 표시 대신 'Joy Together'라고 내걸어 격의 없는 소통을 하겠다는 의지를 표현하고 있다.
[안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