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1호 골프장인 제주CC가 법원 경매로 나왔다.
4일 법무법인 열린에 따르면 제주시 영평동 2263-5 일대 제주CC가 오는 17일 제주지방법원에서 경매처분된다.
골프장 용지 155만4329㎡, 클럽하우스 등 건물 4815㎡가 대상이다. 감정가격은 817억원이다.
이 골프장에 113억원을 빌려준 제
골프장이 지난해 8월 부도난 데다 등기부상 채무액이 515억원에 달해 경매가 취하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경매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제주CC는 1962년 5ㆍ16도로 개통식 참가를 위해 제주에 온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 지시로 조성된 제주도 최초 골프장이다.
1966년 준공식엔 박 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해 시타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