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올해 말 기업회생절차(워크아웃)를 졸업할 것이라는 금융투자업체의 의견이 나왔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금호타이어는 워크아웃 졸업을 위한 필수 조건들을 이미 충족했다"며 "절차가 예정대로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 채권단이 보유한 전환사채(CB) 포함한 지분 53.3%의 매각도 올해 안에 구체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금호타이어의 재무구조에 대해선 "보유한 대우건설의 지분 4.4%를 매각해 차입금을 상환할 계획"이라며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으로 연1500억원 규모의 이자비용 부담은 완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타이어 생산 업체인 요코하마타이어와의 기술 및 자본 제휴가 2월 초 구체
그는 금호타이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357억원과 934억원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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