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급등 출발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 규모 추가 확대 결정에 따른 신흥국 위기 우려로 상대적 안전자산인 달러 매수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4원(0.97%) 오른 1080.8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영향으로 1081.0원으로 개장해 1080원대를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는 상황이나 고점 매도 대기 물량과 수출 업체들의
한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FRB)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1월 FOMC 정례회의를 마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을 종전의 월 750억달러에서 650억달러(약 69조6800억원)로 100억달러 축소한다고 밝혔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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