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시설의 쾌적한 교통환경은 직원들의 일의 능률을 높이는 동시에 회사의 이익과도 직결될 수 있는 중요한 사항이다. 사회적인 분위기도 자가용보다는 대중교통을 권장하면서 초역세권에 위치한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등의 업무시설들이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실제 서울시내 교통 통행량에서도 지하철 및 철도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의 ‘수도권 주민 통행실태’ 발표에 따르면 서울 시내 대중교통 분담률이 64.3%로 기록됐다. 그 중 지하철과 철도가 36.2%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였고 특히 출퇴근 시간에는 44%까지 수치가 상승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역세권에 위치한 업무시설은 회사와 직원들의 만족도가 모두 높게 나타날 수 있다”며 “높은 접근성으로 일의 능률을 높이는 동시에 역세권 인근의 각종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업무환경이 강점”이라고 전했다.
엠에스뉴브가 시행하고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서울 송파구 문정지구 2블록에는 ‘엠스테이트 지식산업센터’가 분양중이다. 지하철 8호선 ‘문정역’과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송파대로와도 접해 있어 대형 업무단지와의 접근이 수월하다.
장지역~문정역~제2롯데월드를 잇는 송파밸리 개발의 중심축에 자리잡아 전략적 업무 요충지로서의 역할도 기대할 수 있다. 전용면적 69.75~260.56㎡, 총 146호실로 이뤄졌다. 분양가는 3.3㎡당 870만원대부터 시작하며 제조업, 지식기반산업, 정보통신산업 등의 업종이 입주 가능하다. 입주 시 공동 휴게실 및 CEO 접견실 등의 부대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SK건설이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일대에 분양중인 ‘서울 숲 SK V1 Tower’는 지하철 2호선 뚝섬역이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했고, 2호선 성수역, 분당선 연장선 서울숲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을 자랑한다.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등 주변 간선도로와 성수대교, 영동대교와의 접근성도 좋아 서울 도심과 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이 단지는 전체 호실에 발코니를 마련해 공간활용도를 높였고, 지상 1층 화물하역장과 옥상정원 등을 조성해 쾌적한 업무환경을 제공한다. 연면적 3만8,457㎡에 2개동, 지하4층~지상20층 규모로 성수동에서는 최고층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된다.
CJ건설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일대에 위치한 ‘서울숲 드림타워’를 분양중이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역을 걸어서 3분대에 도달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다.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를 비롯해 경부고속도로까지 서울지역의 주요 간선∙고속도로와 직접 연결되는 교통망을 갖춰 이를 통한 강남권 비즈니스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의 물류 창고로 화물차가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돼 효율적인 업무 시스템을 구축했다. ‘서울숲 드림타워’는 지하 5층, 지상 13층, 연면적 2만 3624㎡ 규모로 공급된다.
IS동서는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 일대 ‘선유도역 2차 아이에스BIZ타워’를 공급중이다. 지하철 9호선 선유도역이 바로 앞에 위치하며 2호선 당산역이 인접한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올림픽대로와 서부간선도로, 경인고속도로 등이 가까워 차량 이용 시 강남·시청·종로 약 20분, 김포공항 약 10분, 과천·안양으로는 약 30분 등 수도권 지역 각지로의 이동이 수월하다. 단지 주변으로 금융기관과 쇼핑 시설, 서울 성모병원 등 편의시설들도 밀집돼 있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15층, 연면적 4만3256㎡ 규모로 구성된다.
한화건설이 서울 강서구 가양동 일대에 분양중인 ‘강서 한화 비즈메트로’는 70m 거리에 지하철 9호선 중미역이 입지한 초역세권으로 이를 통해 김포공항, 당산, 여의도까지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 서부간선도로, 강변북로, 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까지 확보해 상암 DMC, 마곡R&D시티, 서울디지털산업단지, 여의도 금융지구 등 주변 업무단지와의 접근이 수월하다. 1단지와 2단지가 함께 들어서는 이 곳은 지하 3층~지상 15층, 총 2개동, 연면적 7만4,655㎡ 규모이다.
[매경닷컴 이미연 기자 enero20@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