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서울시는 제2차 건축위원회를 열고 용산구 한강로 40-969 일대 용산관광버스터미널 특별계획구역에 들어설 '용산관광호텔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호텔이 들어서는 곳은 1990년 용산전자상가와 지하철 1호선 용산역 사이에 관광버스터미널로 문을 열었지만 현재는 전자상가로 운영되고 있다. 용산관광호텔은 1만8953㎡ 대지 위에 지하 4층~지상 39층, 3개 동, 연면적 18만3213㎡ 규모로 지어지며, 총 객실 수는 1729실에 달한다. 현재 객실 수가 가장 많은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1156실)'의 1.5배 수준이다. 이 호텔은 오는 7월 착공해
호텔 운영은 프랑스 최대 호텔그룹인 아코르와 한국 앰배서더호텔그룹의 합작사인 '아코르앰배서더 코리아'가 맡는다. 모두 3개 동으로 이뤄진 용산관광호텔은 특1급인 △노보텔 앰배서더 △스위트 노보텔 앰배서더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특2급인 △이비스 스타일스 앰배서더 등 총 4개 브랜드 호텔로 이뤄진다.
[고재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