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금속 가공업체인 고려아연이 안전자산 가격 상승 기대감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9000원(2.72%) 오른 34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내 증시가 미국 양적완화 축소 확대 가능성과 이에 따른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 통화위기 가능성으로 급락한 가운데 고려아연은 수혜주로 부각되며 상승 마감했다. 특히 외국계 증권사들이 대거 매수 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고려아연은 기록적인 금값 하락으로 주가가 30만원을 밑도는 등 약세를 보였다.
지난 24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값은 1264.5달러로 지난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윤재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