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1월 22일(11:44)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레이더M 기사 더보기>>>
국민은행이 정보유출 사태 속에서도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 올해 들어서는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한국석유공사에 이어 네 번째 발행이다.
발행금리는 변동금리로 3개월 만기 리보(Libor)에 0.875%포인트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주관은 BoA메릴린치, 씨티글로벌마켓증권, JP모간, 소시에테제네랄, 스탠다드차타드증권이 공동으로 맡았다.
국민은행은 전날 오전 국제금융시장에 글로벌본드 발행을 공표하고 투자자 모집에 돌입했다. 최초제시금리는 리보에 1.05%포인트를 더한 수준이었으나 투자자 모집 과정에서 30억달러에 달하는 주문이 몰려 가이던스를 수정 제시했고 결국 가이던스 하단에서 발행을 결정지었다.
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에도 5억달러 규모의 3년 만기 변동금리부채권을 발행한 바 있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국민은행의 이번 글로벌본드에 A1 등급을 부여했다.
[전경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