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용산구 갈월동 69-56 일대 450.3㎡ 규모 용지에 관광숙박시설을 건립하는 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계획안에 따라 해당 지역에는 용적률 900%가 적용돼 지하 2층~지상 20층 총 108실 규모 관광호텔이 건립된다.
사업지가 한강대로변에 위치해 교통이 편리한 데다 서울역과 숙대입구역, 남산타워, 용산공원 등이 가까워 관광호텔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계획된 관광호텔이 부족한 도심 내 관광숙박시설 문제를 완화하고 외국인 관광객 1000만명 시대에 발맞춰 관광산업 진흥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