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22일 대 고객 호소문을 발표했다.
롯데카드는 "수사기관이 발표했듯이 롯데카드 고객정보는 외부로 유통되지 않았으므로 급하게 신용카드를 교체하거나 부정사용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이어 "원하는 고객의 재발급 업무를 처리하고 있으나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용량을 초과해 불편과 혼란이 초래되고 있다"며 "시설 증설과 인원 추가를 계속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만에 하나라도 피해가 발생되면 전액 롯데카드에서 보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롯데카드는 "고객의 신뢰를 저버려 생긴 일이라 말씀드릴 염치가 없기는 하나 현재 고객혼란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이라 이같이 호소 드린다"고 덧붙였다.
롯데카드는 현재 전국 롯데백화점 카드센터 운영시간을 오전 10시~오후 10시로 2시간 30분 연장했으며 전국 롯데카드 영업점은 주말을 포함해 오전 8시~자정까지 운영하고 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롯데카드 홈페이지는 시간당 180만명이 접속할 수 있도록 긴급 서버 증설을 해 현재 정상 운영되고 있다"
이어 24시간 고객서비스센터(1588-8100)에 대해 "접속 폭주로 통화불능이나 대기시간 초과 현상이 계속되고 있으나 전화 동시접속 가능 1200회선을 긴급 증설해 동시접속 3000회선을 운영하고 있다"며 "계속해서 증설 조치를 취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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