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동계올림픽 개막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평창 동계올림픽과 인천 아시안게임 등 향후 개최될 국제 대회의 선수촌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촌이 자리 잡은 강릉 유천지구에서는 오는 3월 우미건설이 첫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유천택지지구 B-3블록에 들어서는 '유천지구 우미린'은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으로, 전용면적 78㎡ 160가구와 84㎡ 502가구 등 모두 662가구로 구성된다. 조경면적이 법적 기준을 10%포인트 초과한 30.1%로 설계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공공아파트로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개 블록 2502가구를 내년께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9월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조성 중인 인천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 터에는 유승종합건설이 3월 중 마지막 용지인 S-2블록에 민간 분양을 공급할 예정이다.
유승종합건설의 '한내들 퍼스티지'는 전용면적 74~124㎡, 860가구로 구성돼 있으며, 인천 구도심에 위치해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는 게 장점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선수촌 용지는 일반 아파트나 신도시보다 경쟁력이 높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아파트, 상암월드컵파크, 해운대구 반여동에 건설된 주공아시아선수촌아파트 등은 주변 같은 지역 아파트보다 시세가 높게 형성돼 있다.
[고재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