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을 비롯해 서울 천문대, 대방동 미군기지 이전 용지 복합문화공간 건립 등이 일제히 속도를 내고 있다. 그간 지지부진했던 노량진 민자역사 건립도 정상화 수순을 밟을 전망이다.
21일 서울시 동작구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본동 18-6 일대 서울 천문대(가칭) 건립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결정이 고시되면서 일대 개발사업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사업은 지난 2012년 12월 착공에 들어가 30%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냉동창고 건립을 위한 건축구조물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준공 예정시기는 2015년 8월로 지하 2층, 지상 6층 연면적 11만8346㎡ 규모 현대식 건물로 재탄생하게 된다.
수산시장에서 1.7㎞ 거리에 건립되는 서울 천문대는 도시관리계획 결정에 이어 오는 2월 사업자 선정과 올 하반기 중 착공을 앞두고 있다. 지하 2층~지상 6층, 연면적 4399.5㎡ 규모로 별 관측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갖춰
천문대 주변 용봉정근린공원 일대를 별을 주제로 한 테마파크로 꾸미는 방안도 서울시 도시공원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대방동 미군기지 이전 용지는 지난해 10월 28일 서울시와 국방부가 640억원에 용지매입 계약을 체결했다.
노량진 민자역사의 경우 기존 사업자에 대한 대법원 파산선고가 조만간 나올 전망이다.
[백상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