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비용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20일 "아모레퍼시픽은 백화점의 이익률이 훼손되자 손실 매장을 철수하고 온라인 채널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0%, 영업이익은 63.7%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방문판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미만으로 매출이 역성장할 것으로 보이지만 국내 백화점과 해외 면세점은 각각 10% 중반대와 30%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란 예측이다.
김 연구원은 녹차 및 생활용품에 대해서도 "낮은 마트 채널의 이익률이 문제였으나 마트 설록의 비중을 30% 수준으로 축소하며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사업에 대해선 "마몽드가 중국에서 약 500여개의 점포를 정리하면
이트레이드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은 유지했다.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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